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 성준모 의장이 28일 지역 고등학교 체육 시설 개선을 위한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오전 성 의장은 교육청소년과 관계자들과 단원구 원곡동 소재 원곡고등학교를 방문, 체육관 바닥 시설 개선과 관련해 학교 측의 의견을 청취한 뒤, 시설을 둘러봤다.
지난 2013년 여자 배구부를 창단해 운영 중인 이 학교는 체육관 시설을 배구부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지만, 체육관 바닥이 나무 재질이라 몸을 던져 공을 받는 ‘디그’ 동작 등을 할 경우 학생들이 찰과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또 지역 고등학교 중 가장 먼저 체육관이 건립된 터라 시설의 노후화 정도도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의 입장을 전해들은 성 의장은 체육관 바닥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을 표한 뒤 현장을 둘러보며 동행한 시 교육청소년과 관계자들과 해결 방안을 협의했다.
시 측은 도비를 지원받아 대응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면서 지역 각계가 관심을 갖고 협조한다면 예산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준모 의장은 “원곡고등학교 여자 배구부는 지역 유일의 고교 배구부이자 안산을 대표하는 팀으로 국가대표까지 배출했다”며 “한 학교의 시설 개선이 아닌 지역 배구계의 미래와 체육 교육 활성화를 위한 투자라는 시각으로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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