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한국기계연구원과 합동참모본부는 27일 용산 합참 본부에서 무기체계 시험 평가 업무교류 및 기술협력을 위해 협력키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향후 무기체계 시험평가 기법과 노하우 공유를 통해 신뢰성을 향상시키고 세미나와 교육, 인력교류를 통해 상호 역량을 증진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 공동연구과제 발굴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조 등 무기체계의 신뢰성 증진, 시험평가 제도 발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민군기술협력 확대 차원에서 추진됐으며 실질적인 무기체계 시험평가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향후 협력을 통해 군 내부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임용택 원장은 “기계연 신뢰성센터는 그동안 수행한 평가에서 단 한차례의 오·결점도 없었을 만큼 높은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다”며 “美 MIT 역시 국방기술연구로 세계적 명성을 쌓은 만큼 우리 연구원도 이번 MOU를 통해 외연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호영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은 “무기체계의 신뢰성 확보는 장병의 생명과 직결되는 것”이라며 “민군협력을 통해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지지를 얻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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