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팔 피해자 단체“조희팔,중국 산둥성 내 숨어있을 가능성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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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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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SBS '그것이 알고싶다' 동영상 캡처]조희팔 사망 결론에 대해 피해자 단체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검찰이 28일 5조원대 유사수신 사기범 조희팔이 중국에서 도피생활 중 사망한 것으로 결론내린 것에 대해 피해자 단체는 조희팔이 현재 중국 산둥성 내 숨어있을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조희팔 사기 사건 피해자 단체인 '바른 가정경제 실천을 위한 시민연대'(이하 바실련) 김상전 대표는 28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이번 검찰의 조희팔 사망 결론에 대해 “우리는 단순히 피해자라서 분노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조희팔이 중국 산둥성 내 도시에 숨어있을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김상전 대표는 “우리와 같이 조희팔을 몇 년 동안 추적한 기자들도 모두 조희팔이 살아 있다고 믿고 있다”며 “검찰이 너무 성급하게 조희팔이 죽었다고 발표했다. 우리는 검찰에 조희팔이 중국 산둥성 내 도시에 숨어있을 가능성이 유력하다며 진정했지만 검찰은 어떤 답변도 하지 않았다. 조희팔이 중국 군부의 비호를 받고 있다는 설도 있다”고 덧붙였다.

검찰의 조희팔 사망 결론에도 불구하고 조희팔 생존 의혹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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