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팔 사기 사건 피해자 단체인 '바른 가정경제 실천을 위한 시민연대'(이하 바실련) 김상전 대표는 28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이번 검찰의 조희팔 사망 결론에 대해 “우리는 단순히 피해자라서 분노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조희팔이 중국 산둥성 내 도시에 숨어있을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김상전 대표는 “우리와 같이 조희팔을 몇 년 동안 추적한 기자들도 모두 조희팔이 살아 있다고 믿고 있다”며 “검찰이 너무 성급하게 조희팔이 죽었다고 발표했다. 우리는 검찰에 조희팔이 중국 산둥성 내 도시에 숨어있을 가능성이 유력하다며 진정했지만 검찰은 어떤 답변도 하지 않았다. 조희팔이 중국 군부의 비호를 받고 있다는 설도 있다”고 덧붙였다.
검찰의 조희팔 사망 결론에도 불구하고 조희팔 생존 의혹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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