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은 농업은 기업에 고품질의 농산물을 공급하고, 기업은 농가에 경영노하우 제공, R&D 지원 등을 지원해줌으로써 FTA 등 글로벌 경쟁시대에 대응한 지역농업과 식품산업의 자생력을 키워나감은 물론 일자리창출 등 지역사회 공헌을 목적으로 한다.
이날 행사에는 최호종 농식품부 국가식품클러스터 추진팀장을 비롯해 지역 농식품 기업체, 농업인, 생산자단체, 시·군 공무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상생협력본부 김희중 팀장의 농업·기업 간 상생협력 추진방향, 영천시의 상생협력 전략, (사)토종명품화사업단, 청도 성수월마을영농조합법인의 사례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영·․울진군의 215농가로 구성돼 있는 (사)토종명품화사업단은 콜마파마(한국콜마 자회사)와 3년간 약 30억 원 상당의 가공천궁 납품계약을 맺고, 특히 베트남과 약초 수출계약을 협의 중에 있다. 동시에 천궁 비타민 상품, 산채와 산복숭아 효소·음료 판매를 논의 중이다.
청도성수월마을은 농촌공동체 단위로 기업과의 R&D협력 모범사례로 지역의 신선농산물인 복숭아 등을 이용한 선크림과 마스크팩, 염색약을 비롯 술, 장류, 빙과, 초콜릿 등을 지역소재기업과 함께 개발해 본격적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별도로 마련된 컨설팅장에서는 대기업 출신 임원으로 구성된 전문가들의 경영·마케팅, 상품개발, 수출 등 심도 있는 자문으로 지역 농식품기업의 호평을 받았다. 농기업 협력상품을 전시된 농기업 상생협력관, 6차산업관 또한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신기훈 도 FTA농식품유통대책단장은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은 상호 신뢰감이 바탕이 돼야 하는 만큼 앞으로도 농업계, 기업계가 지혜를 모아 본보기가 될 수 있는 협력모델을 발굴․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