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에서 ‘제11회 전국해양스포츠 제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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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9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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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12~15일까지, 5만 여명 참여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오는 8월 12~15일까지 환동해안 해양레포츠 중심도시 울진의 염전해변 및 망양정해수욕장, 후포요트경기장 일원에서 ‘제11회 전국해양스포츠 제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하나 되는 꿈의 제전! 푸른 바다 울진!’ 제전구호 아래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울진군, 대한체육회 가맹경기단체,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주관한다.

경북도와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가 후원해 5만 여명(임원·선수 5000명, 번외·체험종목 4만5000명)이 해양스포츠 축제에 참가한다.

이번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정식 4종목(요트, 핀수영, 카누, 트라이애슬론), 번외 4종목(바다수영,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수중사진쵤영대회)으로 진행되고, 경기종목 외 체험종목, 해양문화행사 등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해상체험 프로그램으로 패들링보트(고무보트, 씨카약), 토우잉보트(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 승선체험(모터보트, 수상오토바이), 해양어드벤처(해수풀, 수상징검다리, 돌고래슬라이딩, 하이슬라이딩, 하이다이빙체험, 씨워킹)을 준비했다.

육상체험에는 페이스페인팅, 패션타투, 공예활동, 염전 소금만들기, 염전해변 라디오 등을 운영, 신동해안 해양수산한마당, 플라이보드쇼(제트스키), 해양문화공연 등 관람형 문화행사와 바다사랑 오행시, 바다엽서 그리기 등 다양한 해양문화경연․체험행사도 열린다.

최근 경북도는 지난 2006년 울진 제1회 전국해양스포츠 제전 이후 10년 만에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더 풍성하고 성공적인 해양스포츠제전을 위해 경기장 기반시설 조성을 완료했다.

특히 지난달 27일 울진 엑스포공원에서 해양수산부, 경북도, 울진군, 해양소년단연맹 및 해양스포츠제전 관계자 20여명이 간담회를 개최해 사전 준비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이번 제11회 전국해양스포츠 제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해양수산부 차관을 제전위원장으로 하는 추진체계(제전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행사추진 전문성을 높여 문제점 개선과 신속한 대응조치, 체계적이고 철저한 행사준비를 위해 29명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완벽한 제전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개최지 울진군에서는 맑고 깨끗한 환경, 환영분위기 조성 및 선수단 지원, 다양한 축제행사 기획․운영, 군민 자원봉사, 서포터즈 활동 및 경기장 응원 지원 등 손님맞이 준비에 완벽을 기하고, 유관기관으로 구성한 안전관리 체계 구축, 분야별 안전대책, 시설물별 안전대책, 상황별 신고체계 등 비상연락망 구축 등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수립․운영한다.

한편, 해양스포츠제전 대회분위기 고조를 위해 경북도가 매년 주관하는 ‘신동해안 해양수산 한마당 대축제’(8.12~8.14)도 인근 장소에서 개최해 다양한 볼거리, 체험, 즐길 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서원 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올여름 휴가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과 함께 울진에서 보낸다면 색다른 해양 이색체험을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경북 동해안 바다의 감성이 어우러지는 해양축제로 만들고 경북(울진)을 찾는 선수 및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배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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