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육지원청의 협조로 휴가철인 7월 16~8월 15일까지 한 달간 죽장면 하옥리 경상북도포항학생수련원에서 하계휴양소를 운영하며, 오는 7월 5일까지 경북동부경영자협회를 통해 기업단위로 신청을 받는다.
하계휴양소는 수도권 등 타 지역에서 포항으로 이전한 기업이나 투자유치 MOU기업, 철강경기의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이 사용할 캠핑장 약 30동의 6인용 야영텐트와 4동의 단체 일일텐트를 구비하고 있으며 화장실과 음용수대, 상설매점과 주차시설의 완비와 더불어 천혜의 하옥계곡이 바로 앞에 펼쳐져 있다.
포항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위해 국내외 기업의 투자유치에 매진하는 한편 지역기업에 대한 지원 대책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약 600여명의 기업애로지원단을 운영하고, 정기적인 기업 CEO 간담회를 통해 숙원사업 등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해결하고 있다.
또한 포항으로의 이전기업 뿐만 아니라 향토기업에 대한 지원을 위해 관내 기존기업의 투자에 따른 보조금 지원 조항을 신설하는 ‘포항시 기업 및 투자 유치촉진 조례’를 올해 1월 개정하기도 했다.
손병혁 포항시 투자유치담당관은 “이번 중소기업하계휴양소의 성과에 따라 내년에는 경상북도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등 기업 응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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