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경제현장 점검으로 민선6기 하반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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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9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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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올인’

이강덕 포항시장. [사진제공=포항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내달 1일로 취임 2주년을 맞는 이강덕 포항시장은 일자리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장을 찾아 직접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일정으로 민선6기의 하반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 2년 동안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를 만드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왔다”면서 “이제는 이를 기반으로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강덕 시장은 내달 1일, 기념행사를 생략하고 지역의 대표 전통시장인 죽도시장을 찾아 새벽장보기와 함께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현장방문을 통한 민생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죽도시장은 이강덕 시장이 민선6기 취임일 당시 가장 먼저 방문한 민생현장이기도 하다.

이강덕 시장은 이어 민주노총 포항지역본부와 한국노총 포항지역지부를 차례로 방문해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비정규직 근로자를 위한 지원센터 설치와 운영조례 제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찾아 국비지원교육을 받고 있는 경력단절여성들을 격려하고 여성일자리 확대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한편, 청년응원 취업교육 현장을 들러 450여명의 교육생들을 격려하고 청년일자리창출과 고용확대에 대한 의견도 나눌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이와 함께 오는 7월 4일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및 포스텍, 한동대 등 지역 R&D기관에 입주한 기업과 대학교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창업일선에서 느끼는 각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행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하기 위한 ‘상생! 창조氣UP 토크’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평소 철강 산업 중심의 지역 산업구조의 다변화와 강소기업 육성을 통한 창조도시 건설을 강조해온 이강덕 시장의 시정방향과 맞물려 양질의 창업활성화와 지식기반 기업의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현실적인 목표 등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내달 7일 시민상 시상과 함께 ‘민선6기 2년 평가와 미래비전’을 주제로 직원 특강을 갖고 각종 현안에 대한 공무원들과의 공감대를 가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12일에는 지역발전유공 기업인들을 초청해 일자리창출과 ‘1사 1청년 더 채용하기’ 운동 등 취업증대 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갖는 한편, 13일에는 ‘도시 재창조 시민소통 간담회’를 통해 도시재생 현황과 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 2년간 협력과 변화, 도약을 통해 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시정을 펼치기 위해 민선6기 비전의 씨앗을 뿌려왔다”면서 “이제 그 결과가 막 땅밖으로 움트고 나오는 만큼, 열과 성을 다해 큰 나무로 성장시켜 53만 시민과 함께 행복의 열매를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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