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주현 구속에 우왕좌왕…安 오늘 '정치적 책임' 논의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28일 오후 국회에서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박선숙·김수민 의원과 관련한 당의 결정을 발표한 뒤 굳은 표정으로 앉아 있다. 안 대표는 이 두 의원에 대해 "당헌·당규에 따라 처리하고 기소와 동시에 당원권 정지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2016.6.28 [연합뉴스]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국민의당이 4·13 총선 리베이트 수수 의혹의 중심에 서면서 정치적 치명상을 입은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가 리더십을 회복하기 위한 1차 관문에 선다. 

국민의당은 29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어 사실상 지난 총선 공천의 최고 책임자인 안 대표의 정치적 책임 여부를 결정한다.

안 대표는 전날(28일) '김수민·박선숙 의원이 기소되면 당원권 정지'라는 당의 방침을 발표하며 자신도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고 했다. 안 대표는 전날 의원총회에서 자신의 책임론 등을 거론했으나 당내 의원들이 만류하면서 이날 오전 최고위를 열어 이 문제를 재논의해 결론 짓기로 했다.

안 대표의 책임 수위로는 대표직 사퇴나 재신임 등이 거론된다. 하지만 안 대표의 사퇴로도 해결책이 없고 주변 의원들도 극구 만류하고 있어 현 상황을 유지하는 것으로 매듭지어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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