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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에 이어 농구" 미국 NBA구단 지분 매입하는 중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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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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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지분 5% 매입…첫 중국인투자자

[사진=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축구에 이어 이번엔 농구다. 중국인 기업인이 최근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지분 5%를 매입하기로 했다. 이는 NBA  구단에 처음 투자한 중국인투자자라고 광주일보(廣州日報) 등 현지언론이 29일 보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팀버울브스 가치는 약 7억2000만 달러로, 지난 시즌 NBA 30개 팀 중 27위에 랭크돼 있다.

팀버울브스에 투자한 중국인 기업가는 장리장으로 1981년생 푸젠성 출신의 사업가다. 지난달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축구구단 그라나다 지분 98%를 3700만 유로에 사들이며 최대주주가 되는 등 스포츠 사업에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에는 의외로 농구팬들이 많다. 그래서 NBA는 이전부터 중국 시장의 잠재규모를 높이 평가해 중국에 NBA 차이나를 설립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2년부터 8년간 NBA 휴스턴 로키츠 소속으로 뛰었던 야오밍은 얼마 전엔 동양인 최초로 NBA 명예의 전당에도 올라 중국인을 열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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