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폴리스의 효능, 항염·항암·항산화효과까지…'벌꿀 알러지 있는 경우엔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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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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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전현정 기자 = 프로폴리스 효능이 주목을 받고 있다.

프로폴리스는 러시안페니실린 혹은 천연페니실린이라고도 불리며, 꿀벌이 전나무나 버드나무 등의 각종 나무들로부터 모은 다양한 수액과 꽃에서 모은 꽃가루, 꿀벌 자체의 밀랍(beeswax) 등의 분비물이 혼합되어 만들어진 물질이다.

프로폴리스는 꿀벌이 벌집의 틈이 난 곳에 발라 병균이나 바이러스 등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고, 말벌이나 쥐와 같은 적의 침입을 막는다. 이어, 산란과 성장, 꿀의 숙성과 보관 등에 알맞게 서식지 환경을 유지하는데 쓰이며 여왕벌이 산란할 때 산란장소를 소독하는데 사용되기도 했다.

프로폴리스는 수지 50∼55%, 밀랍 25∼35%, 정유(精油) 등의 유성성분 10%, 화분 5%, 다양한 유기물 및 무기질 5%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많은 구성성분 중 미네랄·비타민·아미노산·지방·유기산·플라보노이드 등은 세포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식물계에 널리 분포하며 향료의 원료나 의약품으로 사용되는 '테르펜류'는 항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00종류가 넘는 플라보노이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작용을 한다.

프로폴리스의 주요 효능으로는 '항염·항산화·면역증강' 등이 있다. 프로폴리스는 사람의 몸에 염증을 일으키는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이라는 성분을 만들어내는 효소를 절반으로 줄이기 때문에 항염 효과를 낼 수 있다.

이어, 프로폴리스의 주요 성분 중 하나인 플라보노이드는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작용을 하고, 케르세틴이라는 성분은 암세포의 유전자가 복제되기 전에 차단하는 일을 해 항암효과를 나타내기도 한다.

한편, 프로폴리스는 천연벌꿀로 만들었기 때문에 벌꿀과 관련해서 알러지가 있는 경우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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