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29일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한국금형 비전포럼’을 주최했다.
‘한국금형 비전포럼’은 뿌리산업인 금형산업 분야의 대·중소기업들이 기술과 정보를 교류하며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장으로, 올해로 19회째 개최된 전통 있는 행사다.
시와 한국금형기술사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포럼은 전국 220여개 금형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창조 경제를 선도하는 스마트 금형기술’이란 주제로 활발한 토론을 나눴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 ‘스마트 공장 거점클러스터 추진정책’을 설명한 경기테크노파크 윤성균 원장은 큰 호응을 받았고, 금속 3D 프린트와 트랜스퍼 이송장치 개발 등을 소개·발표한 기업과 기술사들은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국내 산업계의 뿌리와 같은 금형기업들이 발전할 수 있는 토대 만들기에 기여한 것 같아 보람차고 기쁘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관련 정책 발굴․추진으로 지역경제뿐만 아니라 나라 경제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지난해 11월 지역 내 금형 분야 기업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관련 기업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 봄부터는 ‘뿌리산업 진흥 및 육성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시행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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