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산업체 견학은 지적장애인이 취업한 사업장 3곳에서 실시했으며 고등학교·전공과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총 42명이 참여했다.
산업체 직종과 직무에 대한 구체적인 현장 속을 직접 들여다보면서 교사와 학부모들은 취업지도를 위해 어떠한 교육활동과 지원을 해야 하는지 체감하는 기회를 얻었다. 학생들은 견학과 체험을 통해 현장에서 갖춰야 하는 태도와 기능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견학에 참가한 학부모(전공과 1학년)는 “아이들의 자립과 취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체력의 중요성과 장시간 작업을 유지하는 태도를 익혀야 할 것 같다” 면서, “실제 현장에 와보니 느끼는게 많다”고 말했다.
정민호 교장은 “장애학생 취업지원을 위해 실시한 이번 산업체 견학은 교사와 학부모들에게 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구체적이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갖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지속적으로 가정·학교·산업체가 연계한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의 장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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