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암 삼성증권 사장 "브렉시트 여진 오래가면 정책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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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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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은 29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인한 금융위기는 없을 것으로 관측했다.

윤 사장은 이날 오전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사장단 회의에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브렉시트는)정치적 문제이며, 한국은 펀더멘탈(기초체력)이 튼튼하기 때문에 정책적 대응을 잘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이것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정책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24일 브렉시트가 결정되면서 좀처럼 저성장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우리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브렉시트 여파로 변동성이 큰 상황이라 원·달러 환율 및 증시는 대외 시장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 사장은 일각에서 떠도는 시스템LSI사업부 희망퇴직설에 대해 "없다"고 말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갤럭시S7 시리즈의 2분기 판매 실적에 대해 웃으며 "좋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삼성 사장단 회의에서는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초빙해 '예술교육'을 주제의 강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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