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가 다문화가정의 행복한 생활모습을 담은 “다문화가정 가족앨범 친정보내주기” 사업에 참여할 다문화 가족을 모집한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한 이번 사업은 광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위탁하여 관내 다문화가족 10가정을 대상으로 가족앨범을 제작한다.
앨범은 타국에서 밝고 씩씩하게 적응하는 결혼이주여성과 가족의 모습을 담아 이주여성 모국의 친정집에 전달한다.
사진촬영은 지역에서 활발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진동우회 ‘청석골’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참여자격은 입국 3년 이상 된 결혼이주여성으로 오는 15일까지 광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가정이 10가정 이상일 경우 △친정방문을 3년 이상 하지 못한 가정 △3대가 함께 사는 가정 △다자녀가정 등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문의하거나 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자주 만날 수는 없는 결혼이주여성의 친정가족에게 가족앨범을 전달해 서로의 안부와 사랑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가정 가족앨범 친정보내주기 사업은 2013년부터 진행돼 현재까지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몽골 등 34명의 다문화가정이 해택을 받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