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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부산시 대학생 마케팅 기획 공모전 포스터.[사진=부산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제5회 부산시 대학생 마케팅 기획 공모전 본선’이 30일 오전 10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나눔 실천형 공모전’이라고 불리는 올해 본선 대회는 각 대학생 팀별로 지역의 소상공인, 소기업, 마을기업 등 사업장 1곳을 정해 모바일 홈페이지 및 콘텐츠 제작해 주고, 그 결과물을 공개 발표하는 자리다.
부산시는 ‘제5회 부산시 대학생 마케팅 기획 공모전’을 기존의 홍보마케팅 기획안 심사 중심에서 과감하게 탈피, 모바일 활용의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돕는 캠페인 참여형 공모전으로 전환했다. 지난 6월 10일까지 접수한 결과, 전국에서 모두 49개 팀이 소상공인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6월 30일 심사는 1차 예선을 통과, 본선에 진출한 8개 팀이 각 프로젝트 진행과정 및 결과물에 대해 발표하고, 전문가 심사위원이 이를 평가해 수상팀을 선정한다. 팀별로 카페, 생선가게 등 소규모 가게에서부터 마을기업, 사회적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종의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사례 및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 1팀에는 시장상 및 상금 200만원과, 8월에 열리는 2016 부산국제광고제 ‘영스타즈 광고경연대회’ 본선 진출권을 부여한다. 최우수상 1팀은 시장상 및 상금 100만원과 2016 부산국제광고제 참관 패키지, 우수상은 시장상 및 상금 50만원, 2015 부산국제광고제 참관 패키지를 각각 준다. 본선대회에 참여한 모든 팀에 대해 후원사인 네이버의 본사투어와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날 발표 현장은 부산시 인터넷방송(badatv.com)으로 실시간 중계하고, 발표시간 동안 네티즌 투표 창을 열어 득표율에 따라 별도의 가산점(5점)을 부여하는 등 시민들의 참여와 평가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당선작은 오는 7월 6일 부산시 홈페이지 및 블로그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범진 부산시 시민소통관은 “이번 본선 대회에서 대학생들에겐 소중한 현장 경험, 소상공인에겐 모바일 판로 지원 등 지역사회에서 상호 윈-윈하는 감동적인 사례들이 다수 소개될 것”이라면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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