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섬 관광활성화 위해 7월부터 개도 마을버스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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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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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여수시는 화정면 개도주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내달 1일부터 '개도사랑 마을버스'를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마을버스는 개도지역발전협의회가 운영하게 되며, 하루 3회 마을을 순환하는 정규노선과 관광객 등의 필요에 따라 운행되는 호출형 노선이 있다. 요금은 주민 1000원, 관광객은 2000원이다.

마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교통여건이 취약한 농어촌지역에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모한 '농촌형 교통모델 발굴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사업이다. 차량구입비와 운영비 등으로 2년간 총 1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그동안 개도마을 주민들은 승용차나 화물차에 편승해 이동하는 등 많은 교통불편을 겪어 왔다.

특히 널리 알려진 해풍 등산로와 최근 준공된 ‘개도 사람길’에 많은 관광객이 몰려들면서 대중교통수단의 확보가 절실한 지역이었다.

여수시는 이번 마을버스의 운행으로 개도 주민들의 편의는 물론 섬 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섬에서도 도심과 같은 편의를 누릴 수 있는 '사랑버스'를 더 많이 확보해 나가겠다"면서 "또한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연륙교로 연결되는 섬 지역의 대중교통 연계체계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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