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평창동계올림픽서 자동통번역 역할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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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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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직위와 공식후원 협약 체결…자동통번역, SW후원 첫 올림픽 사례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김기홍 기획사무차장(오른쪽)과 한글과컴퓨터 김상철 회장(왼쪽)이 ‘자동통번역소프트웨어’ 부문 공식후원 협약을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한글과컴퓨터 제공]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한글과컴퓨터(한컴)가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자동 통번역 소프트웨어 기술을 지원하게 됐다.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29일 판교에 위치한 한컴타워에서 한글과컴퓨터와 평창동계올림픽과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자동통번역’ 부문의 공식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조직위 김기홍 기획사무차장과 한글과컴퓨터 김상철 회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한글과컴퓨터는 대회기간동안 필요한 자동통번역 소프트웨어를 후원할 계획이다. 다국어 번역 오피스인 ‘한컴오피스 네오’와 음성인식 자동통역기 ‘지니톡(GenieTalk)’을 지원한다. 조직위는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로서 지식재산권 사용과 후원사 로고 노출 등 다양한 마케팅 권리를 한글과컴퓨터에 부여한다.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회장은 “한글과컴퓨터가 소프트웨어의 기술역량을 살려 평창동계올림픽 자동통번역 부문의 후원사로서 역할을 하게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대한민국의 소프트웨어 기술로 전 세계인들이 언어장벽을 넘어 소통하는 동시에, 국경을 넘어 함께하는 축제의 의미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창올림픽은 100개국에 육박하는 각국 선수단, IOC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대회관계자 5만 명이 참여하고, 100만여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2015년부터 음성인식 및 자동통번역 전문 자회사인 한컴인터프리를 설립, 음성인식 기반의 자동통번역 기술을 연구, 개발해 사업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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