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신인 걸그룹 팀명이 블랙핑크로 결정 돼 이들을 향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블랙핑크의 데뷔가 7월 말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오전 YG는 공식 블로그 등을 통해 새 걸그룹 ‘블랙핑크’의 최종 멤버 제니, 지수, 리사, 로제의 첫 완전체 모습을 공개하고 4인조의 출격을 알렸다.
2NE1 이후 YG에서 7년여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관심이 뜨겁다. 이에 이들이 보여줄 음악이나 콘셉트에 대해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날 오후 한 연예매체는 YG 고위 관계자의 말을 빌려 블랙핑크의 데뷔가 7월 말 경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현재 세 곡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끝내 7월말을 목표로 데뷔 준비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는 것.
블랙핑크의 7월말 데뷔가 확정된다면 올 하반기 역시 걸그룹의 치열한 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월 음원 시장을 휩쓴 ‘대세’ 걸그룹 여자친구가 오는 7월 11일 첫 번째 정규 앨범으로 컴백을 알렸기 때문이다.
물론, 여자친구는 이제 대중적인 걸그룹으로 이름을 알린 팀이 됐기 때문에 블랙핑크와 맞선다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YG라는 그늘에서 메인 프로듀서인 테디가 블랙핑크의 전담 프로듀서로 지목 돼 데뷔부터 화제가 돼 이들 역시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YG사 2NE1 이후로 7년여만에 내세우는 걸그룹인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부담감과 책임감을 동시에 등에 업고 데뷔를 기다리고 있는 블랙핑크가 YG의 차세대 강자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블랙핑크는 3편의 뮤직비디오를 촬영 중에 있으며 YG는 이들의 성공적인 데뷔를 위해 첫 데뷔곡 안무를 해외 유명 안무가 4명에게 동시에 진행시키고 있을 만큼 블랙핑크의 데뷔 막바지 준비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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