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내 과오에 대한 사죄”…연봉 3억원 전액 기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6-29 16:1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KIA 타이거즈 임창용.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복귀를 앞둔 임창용(40·KIA 타이거즈)이 속죄의 의미로 연봉 전액을 기부한다.

KIA 구단은 29일 이적 후 복귀를 앞두고 있는 베테랑 투수 임창용의 기부 소식을 전했다.

KIA 구단은 “임창용은 29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층 인터뷰실에서 광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들에게 현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창용은 다음달 12일 광주와 전남 지역 초·중·고·대학 29개교에 2억원 상당의 야구 용품(공, 배트, 보호장비 등)을 광주와 전남 야구협회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임창용의 기부는 올 초 KIA에 입단하며 연봉 전액(3억원)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임창용은 “내 과오에 대한 사죄와 반성의 뜻을 담아 어려운 이웃들과 야구 꿈나무들에게 연봉 전액을 전달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야구를 통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