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사업화 유망기술, 中企 매칭 장터... 107개 우수 사업화 유망기술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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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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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사람의 피부처럼 유연하면서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는 인공피부 센서를 구현해 피부에 드러나는 다양한 인체정보와 미세체열 변화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기술.

김치 또는 사람의 소화관에서 분리된 소화관 미생물을 이용해 염증조절인자를 제어할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개발, 쥐손이풀 추출물을 단독 혹은 혼용해 활성형 남성호르몬(DHT) 생성 억제와 염증제어를 통한 탈모예방 및 발모촉진 기술.

얇은 두께에도 에너지 전환 효율이 높아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기술, 스마트폰과 같은 소형 전자 장비의 생활침수 방지를 위해 사출성형 기법을 이용한 초발수 방수 플라스틱 커넥터 개발 기술.

모두 29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2016년 제1차 공공기술 이전 로드쇼’에서 선보인 우수 사업화 유망 기술들이다.

공공 우수기술을 보유한 연구자와 사업화에 필요한 기술을 찾고 있는 중소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기술사업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로드쇼에서는 107개의 기술사업화 유망기술이 소개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기술사업화 전문기관인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이 대학과 출연연이 보유한 우수 연구성과 중에서 정보통신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나노기술(NT), 환경기술(ET) 4개 분야를 망라해 선정한 것이다.

미래부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특허청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대학·출연연 연구자 및 기술이전(TLO) 관계자를 비롯해 공공 우수 기술을 사업화하려는 중소기업 관계자, 민간 기술이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로드쇼’를 통해 기술 이전을 희망하는 연구자와 기술을 이전받을 기술 수요자(중소기업)들이 참석하는 기술이전 및 R&D 지원을 위한 기술교류회와 기술이전 상담회가 열렸다.

공공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위한 산학연 네트워크 장인 협업라운드가 사물자동화(IoT), 의료·건강진단기기, 신재생 에너지, 지능형 로봇, 항암제, 무인 항공기, 스마트 농업, 장애인 지원의 8개 분야로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 기술팀 주관으로 열렸다. 

기술이전 상담회를 통해서는 64개 수요기업과 74건 기술간의 총 90회에 걸친 매칭 성과를 거뒀다. 공공기술을 도입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투자유치 설명회에는 가상현실(VR) 기술을 개발중인 코라드를 비롯해 5개 기업이 참여해 투자 및 금융기관 관계자 대상으로 기업소개도 했다.

2013년부터 지금까지 5차례에 걸쳐 개최된 ‘로드쇼’ 행사를 통해, 이전 가능한 사업화 유망 기술 2321건이 발굴, 총 214개 기업과 매칭됐다. 최종적으로 147건(추정기술료 약 76억원 상당 규모)의 기술이전 의향서를 체결됐다.

로드쇼는 미래부의 우수 R&D 결과물과 특허청의 우수 공공 특허기술 정보를 중소기업에게 제공해 기술이전을 촉진한다.

매칭을 통해 기술 이전을 받는 중소기업은 산업부의 ‘R&D 재발견 프로젝트’ 연계 지원을 통해 사업화를 위한 컨설팅, 후속 연구개발비(R&BD) 등 지원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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