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내달 1일 비상경영 설명회 개최…임직원에 위기극복 동참 호소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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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9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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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중공업 제공]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현대중공업이 조선위기 극복에 직원의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 다음달 1일 울산 본사 사내체육관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비상경영 설명회를 개최한다.

29일 현대중공업 노조에 따르면 임원과 전 직책자, 협력사 대표와 소장, 사내체육관 인근 공장 근무자 등 3000여명이 참석한다.

현장에 참석하지 않는 직원들도 모두 보고 들을 수 있도록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전 사업장이 2시간 동안 조업을 중단하고, 사내 방송으로 설명회를 생중계한다.

설명회는 권오갑 사장의 개회사, 각 사업대표 경영현황 설명, 주채권은행 제출 자구안 내용 및 불이행 시 예상 제재, 질의·응답, 최길선 회장의 당부 말씀 순으로 진행된다.

최 회장과 권 사장은 이날 상반기 경영실적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 분석과 하반기 회사 중점 추진대책을 설명하고 회사의 각종 현안에 대해서도 해법과 비전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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