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 ‘본청 슬림화’ 조직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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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30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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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오는 7월 1일자(일부 9월 1일자) 본청 조직 개편을 단행해 4담당 폐지, 인력 16명이 감축된 50담당 체제로 본청을 슬림화하고 일선 교육 현장중심으로의 지원을 강화했다고 29일 밝혔다.

조직 개편 주요내용으로는 감사 업무 본청 집중화로 인한 문제점을 개선 보완하기 위해 감사관 특정감사담당을 폐지해 유·초·중 감사 업무 일부를 교육지원청으로 위임하고 감사 인력을 교육지원청으로 재배치했다.

또한 민자 신규 사업 중단, 학교시설사업 증가 등 조직간 업무량 불균형 해소를 위해 교육시설과 민자 사업 담당을 폐지해 기술직 인력을 교육지원청 시설거점지원센터로 재배치한다.

아울러 전교조 법외노조 판결에 따른 업무량 감소로 담당 기능의 계속성이 상실된 교육정책과 교직단체담당을 폐지하고, 업무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유사 ․ 중복된 기능의 기획조정관 정책조정담당을 폐지해 교육정책과에 업무를 통합한다.

이로써 조직 개편으로 인한 총 감축 인력은 16명으로 대부분 교육지원청, 학교 등에 재배치해 일선 교육현장 지원을 강화했다.

특히 본청의 부서 및 담당 명칭도 부가적인 용어를 삭제하고 간결하게 변경된다. 교육정책과를 정책과로, 초등교육과를 초등과로, 중등교육과를 중등과로, 생활지도과를 학생생활과로, 행정지원과를 행정과로, 교육시설과를 시설과로 6개 ‘과’ 명칭과 12개 ‘담당’ 명칭이 변경된다.

이영우 도 교육감은 “이번 조직 개편은 자체 직무 분석을 통한 조직 진단의 결과로서 일선 현장 지원중심으로의 변화와 혁신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한 것이다”며 “교육행정 환경 변화에 대한 탄력적인 대응과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통한 단위학교 교육 서비스 강화와 명품 경북 교육 완성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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