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여름철 집중강우 시 상습침수 피해를 겪고 있는 안동시 태화동 일원과 상주시 냉림, 남성동 일원 등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하수관로의 물 흐름 능력을 확대하고 우수관로 정비 및 빗물 펌프장을 증설 도시침수를 예방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환경부는 전국 12개 공모 신청지역을 대상으로 최근의 침수피해 현황과 사업의 시급성, 지자체 사업추진 의지 등에 대한 종합평가와 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도내 안동, 상주 2개소 포함 전국 10개소 사업대상지를 최종 선정했다.
경북도는 지난 4월과 5월의 1, 2차 환경부 현장실사에 대비해 최근 10년간 침수피해 발생 실태와 하수관로, 빗물펌프장의 처리용량 부족 등에 대한 현황자료 준비 및 지역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환경부 현장 실사단을 충분히 설득하고, 아울러 시군과 긴밀히 협력하는 등 본 사업 유치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등 사업유치에 노력해 왔다.
한편, 경북도는 그동안 도심지역의 여름철 집중강우로 인한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포항, 안동, 구미, 성주, 고령, 봉화 등 6개 시군에 사업비 총 2042억 원을 투입해 도시침수대응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김정일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시침수대응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민의 안전과 생명․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도민안전 중심의 재난관리체계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시군과 적극 협력해 사업유치에 대응하고, 하수도 인프라 구축 확대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