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브렉시트 쇼크 벗어나며 이틀째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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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30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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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뉴욕증시가 이틀째 크게 상승했다.
유럽증시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충격에서 벗어나 상승세를 보이자 투자가들은 낙폭이 컸던 업종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에 나섰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284.96포인트(1.64%) 오른 1만7694.6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4.68포인트(1.70%) 높은 2070.77에,  나스닥 지수는 87.38포인트(1.86%) 오른 4779.25에 장을 마쳤다.

앞서 영국 FTSE 100 지수도 전일보다 3.58% 오른 6360.06으로 마감했다. 이로써 FTSE 100 지수는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가 나오기 직전 거래일인 지난 23일 기록한 종가(6338)를 웃돌았다.

미국 증시에서는 금융업종이 2.3%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고 에너지업종이 2.0%, 기술업종이 1.7% 오름세를 보였다.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재고량이 예상보다 크게 감소하면서 이틀 연속 급등해 배럴당 50달러 선에 다시 육박했다.

개장 전 발표된 미국 소비 지표도 호재였다. 미 상무부는 5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기대치와 부합된 것이다.

소비 지표 발표 이후 앰허스트 피어폰트증권은 미국의 2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7%에서 3.1%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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