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성추문에 휩싸인 두 스타 이주노(49)와 박유천(30)이 경찰 소환 조사를 받는다.
이주노는 30일 오후 3시께 경찰서에 출석해 앞서 불거진 성추행 논란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밝힌다.
이주노는 앞서 지난 25일 오전 3시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20대 여성 두 명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두 여성은 이주노가 술에 취해 자신들의 몸을 강제로 만지고 뒤에서 하체를 밀착시키는 등의 행동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초 경찰에서 통보한 출석 시간은 오후 1시께였으나 이주노 측의 요청으로 오후 3시로 조사 시간이 이동됐다.
박유천 역시 같은날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성폭행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는다. 박유천은 앞서 지난 10일부터 30일 현재까지 네 명의 여성에게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첫 번째 고소인인 A 씨는 강제성이 없는 성관계였다며 고소를 취하했다. 박유천 측은 A 씨와 고소장을 제출한 그의 남자 친구, 지인 B 씨등을 무고 및 공갈 혐의로 맞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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