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만국시장, 커피 좋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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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3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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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문화재단, 인천영상위원회, 요일가게, 글라스톤베리가 함께 여는 플리마켓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매달 주제가 바뀌는 색다른 플리마켓, 만국시장이 오는 72() 찾아온다.

만국시장은 월마다 바뀌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테마에 맞춰 예술창작, 나눔, 생활이 함께 어우러져 열리게 될 별난 마켓, 각양각색의 개성을 가진 뮤지션을 만날 수 있는 만국음악살롱, 동네방네 자랑하고 싶은 영화를 상영할 별별극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 달에 한 번 특색있는 테마를 정해 그에 맞게 '별난 마켓'의 셀러들을 모집하고, '만국음악살롱'의 음악을 선곡하고, '별별극장'에서 관련된 영화를 상영하는 알찬 구성으로 셀러, 손님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플리마켓이다.

세 번째 만국시장, 커피 좋아하세요?[1]


5월부터 시작한 만국시장은 입소문을 타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며,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중이다.

7월의 주제는 이름만으로도 향기로운 커피 좋아하세요?’다. 마시는 것, 볶는 것, 보는 것, 향기로 만나는 것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만국시장은 커피와 연관된 다양한 이야기를 풍성하게 담아내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커피와 관련된 모든 것이 한꺼번에 펼쳐지는 셈이다. 원두커피, 드립커피, 아이스커피, 디저트, 쿠키, 커피잔, 컵홀더까지… 커피와 어울리는 것이면 무엇이든 함께할 수 있다.

7월 만국시장에서는 40여 팀에 달하는 셀러들이 각자의 막강 아이템으로, 시민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알콜 아이리쉬커피, 질소커피, 체즈베로 끓여내는 터키쉬커피, 아이스더치커피, 현무암맷돌커피까지… 커피 종류만 봐도 다채롭기 그지없다.

셀러들의 면면도 다양하기로는 만만치 않다. 직접 카페를 운영하는 팀은 물론이고 커피와 잘 어울리는 달콤한 디저트들도 준비되어 있다. 드립커피 시연 및 시음은 물론 커피콩팔찌, 컵걸이, 파이프를 이용한 조명소품 등 다양한 커피관련 용품과 소품팀의 볼거리도 풍성하다.

재단 관계자는 “장마철 무더운 날씨에 지친 모든 사람들이 힐링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미려고 한다” 며 “감미로운 커피와 음악 그리고 영화가 함께하는 만국시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7월 만국음악살롱은 2시부터 4시까지 치즈인더트랩의 OST를 부른 감성 어쿠스틱 밴드 <우주히피>, 남성 5인조 밴드 <도시총각>, 어쿠스틱 록밴드 <악퉁 Achtung> 세 팀의 무대로 꾸며진다.

큐레이터의 특별한 해설이 함께하는 '별별극장'에서는 아름다운 영상미와 서정적인 이야기 그리고 그윽한 커피 향으로 가득한 영화, <세상의 끝에서 커피 한 잔>이 기다리고 있다. 향긋하게 풍기는 커피의 향과 온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힐링 영화로, 이번에는 시간을 2시 30분으로 앞당겨 상영한다.

또한 7월 만국시장이 열리는 2일(토)은 신포동 일대에서 개최하는 사운드바운드×펜타포트라이브클럽파티가 함께 열리는 날이어서, 더 풍성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는 인천문화재단 생활문화팀 032-760-1033
※ 만국시장 페이스북 페이지 : facebook.com/10000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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