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란도트’는 푸치니의 생애 마지막 오페라로 세계 각국 팬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명성을 이어온 작품이다. 이 작품은 푸치니의 다른 대표작인 ‘라보엠’, ‘토스카’, ‘나비부인’ 등에서 선보인 낭만적인 멜로디와는 달리 과감한 음악적 도약을 보여준다.
이 작품은 고대 중국의 ‘투란토트’ 공주가 청혼의 조건으로 수수께끼를 내걸게 되면서 타국의 ‘칼라프’ 왕자의 목숨을 건 도전과 사랑하는 왕자를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한 노예 ‘류’의 이야기가 얽혀있다. 또한, 작품의 주인공 냉혹한 여인 ‘투란토트’가 ‘류’의 희생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고 왕자의 청혼을 받아들이면서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스웨덴의 드라마틱한 소프라노 ‘니나 스테메’가 고난도 배역인 투란도트를 열연하고, 천사같이 순수한 사랑을 보여주는 노예 류는 ‘아니타 하르티히’가 목숨을 걸고 공주에게 청혼하는 칼라프 역에는 ‘마르코 베르티’가 노래한다.
서명호 메가박스 브랜드기획팀장은 “한국인들이 제일 사랑하는 오페라 ‘투란도트’를 상영하게 돼 기쁘다”면서 “관객들에게 눈과 귀가 즐거워지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투란도트’는 7월 2일부터 8월 5일까지 메가박스 6개 지점에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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