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명가' FNC 표 첫 보이그룹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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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3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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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비' 마지막 회 주요 장면 캡처[사진=Mnet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의 차기 데뷔 그룹이 확정됐다.

29일 오후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디오비'에서 데뷔조인 네오즈 댄스팀이 밴드팀을 이기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FNC의 다음 데뷔팀은 사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투표 20%, FNC 임원진과 아티스트 및 음악 전문가 투표 30%, 파이널 무대 현장 관객 투표 50%를 합산해 결정됐다.

FT아일랜드 이홍기와 씨엔블루 이정신이 MC로 나선 파이널 무대에서 네오즈 댄스팀과 밴드팀은 최초로 커버곡이 아닌 각 팀의 색을 담은 신곡으로 개별 무대와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펼쳤다.

댄스팀은 파워풀하고 남성미가 흘러 넘치는 '케이오'를, 밴드팀은 소년미 넘치는 '퍼퓸'으로 각각 무대를 꾸몄다. 또 댄스팀 주호와 영빈, 밴드팀 김철민이 함께 영국 출신 팝스타 아델의 '섬원 라이크 유'를 커버하기도 했다. 이 무대에는 AOA의 유나가 특별 등장해 호흡했다.

데뷔팀을 가리는 과정은 초박빙 양상을 보이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게 했다. 온라인 사전 투표에서는 댄스팀과 밴드팀이 각각 55.1%와 44.9%를 획득했으며 현장 관객 투표 역시 10표라는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데뷔를 확정 지은 댄스팀은 "다같이 고생했던 기억이 떠올라 눈물이 났다. 밴드팀에게 부끄럽지 않은 데뷔팀이 되겠다. 이겼다고 해서 안주하지 않고 꾸준하게 노력하는 네오즈 댄스팀이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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