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종교인물을 대표하는 "성철 스님 · 김수환 추기경" 기념우표 70만장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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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3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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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원지방 우정청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우정사업본부 강원지방우정청이 지난 27일 현대 한국 인물 시리즈 네 번째 우표를 발행했다.

올해는 종교인‘조계종 종정 성철 스님과 김수환 추기경’을 소재로 총 140만장(성철 스님 70만장, 김수환 추기경 70만장으로 전지 각각 구성)의 우표를 발행했다.

발행된 우표에는 두 종교인의 생전 모습과 함께 성철 스님의 ‘不欺自心(불기자심, 자기 자신의 마음을 속이지 말라)’, 김수환 추기경의 ‘눈은 마음의 등불’이라는 친필을 문구가 담겨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우표발행에 대해 모든 이의 존경과 사랑을 받은 종교계의 정신적 지도자이자 우리 사회의 큰 스승인 성철 스님과 김수환 추기경을 기리는 마음으로 이번 우표를 발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태의 강원지방우정청장은 “현대 한국 종교인물을 대표하는 성철 스님·김수환 추기경 우표발행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이념·빈부·지역·세대 간 갈등을 해소하고 나눔과 봉사,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사회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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