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추격자' '끝까지 간다'보다 높은 오프닝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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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3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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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사냥' 메인포스터]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영화 ‘사냥’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6월 30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29일) 영화 ‘사냥’은 개봉 첫날 16만97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스릴러 대표 흥행작인 '추격자'(11만3673명)와 '끝까지 간다'(7만9698명), '악의 연대기'(11만4540명)보다도 높은 오프닝 스코어다.

'사냥'은 우연히 발견된 금을 독차지하기 위해 오르지 말아야 할 산에 오른 엽사들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봐 버린 사냥꾼 기성의 목숨을 건 16시간 동안의 추격을 그린 작품이다. 안성기 조진웅 한예리 권율 손현주가 출연한다.

'사냥'의 박스오피스 1위 소식에 배우 안성기는 "작년, 산 속에서 추위에 떨며 배우와 스태프 모두가 고생했던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그 노력들이 조금이나마 보상받은 것 같아 감사할 따름이다"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혜수 주연의 ‘굿바이 싱글’은 12만 2534명(누적 관객수 15만 4097)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의 자리에 올랐고, ‘레전드 오브 타잔’은 8만 4498명(누적 관객수 8만 7476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그리고 그 뒤를 ‘인디펜던스데이2’와 ‘아가씨’, ‘특별수사’가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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