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병욱 의원(더민주)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장학재단 불편•불만 신고가 3만20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의원실은 지난해 12월 1차 국가장학금 신청을 하기 위해 접속했던 학생은 대기 순번 13만503번으로 예상대기시간이 표시되지 않았고 올해 1월, 2차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학생은 대기 순번 1만5188번, 예상대기시간 4시간 3분 8초로 표시돼 어려움을 겪었다는 블로그나 SNS의 글들이 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병욱 의원은 “한국장학재단은 낙하산 인사들을 기관장으로 채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관이 아니라 장학업무의 효율화를 통해 학생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기관”이라며 “한국장학재단이 홈페이지 접속 대기 문제와 학생들의 불편 • 불만 사항을 적극적으로 개선하도록 관련자들과 협의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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