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글로벌 디지털 무선통신 기업인 퀄컴은 국내 우수 이공계 대학생(대학원생) 25명을 미국 본사로 초청하는 ‘제14회 퀄컴 IT 투어’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14주년을 맞은 퀄컴 IT 투어는 한국의 이공계 학생들에게 급변하는 최첨단 무선통신 기술을 소개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글로벌 IT 선도 기업 본사를 직접 방문해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IT 투어에 참가한 학생들은 각 부서의 담당 엔지니어들에게 퀄컴의 다양한 첨단 모바일 및 무선통신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데렉 에벌리 퀄컴 사장과 만나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등 차세대 기술에 대한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솔루션을 발표했다.
이태원 퀄컴 부사장 겸 퀄컴코리아 사장은 “퀄컴은 인재 개발과 육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퀄컴 IT 투어 프로그램은 특별한 경험과 모바일 기술 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 참가 학생들이 한국 모바일 생태계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퀄컴은 IT 투어 외에도 2004년부터 매년 국내 우수 공대 대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으며 석·박사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 장학금을 지원하는 ‘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도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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