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9회에만 6점을 내주며 7-9로 역전패했다.
추신수는 다나카와의 맞대결에서 3타수 2안타로 우위를 보였다. 개인 통산 맞대결에서도 타율 0.667(6타수 4안타)로 앞서 나갔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73(77타수 21안타) 출루율 0.404를 마크했다.
최근 6경기에서 타율 0.360으로 상승세인 추신수는 1-1로 맞선 3회초 무사 1루에서 초구로 들어온 시속 145㎞짜리 싱커를 잡아당겨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의 3타점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시즌 15번째 득점.
세 번째 타석에서 맞대결의 마침표를 찍었다. 추신수는 4회 다나카의 시속 138㎞짜리 슬라이더를 밀어 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올 시즌 6번째 멀티히트. 다나카는 6이닝 8피안타 6실점을 기록한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추신수는 7회 루이스 세사의 시속 138㎞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쳤지만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9회에는 삼구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 마무리 샘 다이슨은 9회 브라이언 맥켄에게 동점 3점 홈런을 내줬다. 이어 1사 1루에서 디디 그레고리우스에게 끝내기 우월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허무하게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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