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금융위원회는 30일 손병두 금융정책국장을 상임위원으로 승진시키는 등 실·국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병래 금융정보분석원장은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유광열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은 금융정보분석원장으로 임명됐다. 도규상 금융서비스국장은 금융정책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손 상임위원은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외화자금과장과 국제금융과장, 금융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금융서비스국장 등 금융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금융위 상임위원 자리는 고승범 전 위원이 지난 4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두 달 넘게 비어 있었다.
금융위는 지난달 1급 인사를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기업 구조조정 이슈가 주요 현안으로 떠오르면서 인사 시기가 늦어졌다.
금융위는 다음 달 중 국·과장급 후속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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