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올 상반기 하루 평균 50회 구조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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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3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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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도소방본부는 올 상반기 도내에서 하루 평균 7.2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49.9회 구조활동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올 들어 6월 말 현재까지 전남지역 발생 화재는 130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88건)에 비해 17.6%가 줄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63명(사망 17․부상46명), 재산피해는 72억여원이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전체 화재의 62.4%(817건)가 부주의로 발생했고, 전기적 요인 20.7%(271건), 기계적 요인 8.1%(107건) 순이었다.

구조출동은 지난해 같은 기간(8712건)에 비해 4.2%(370건) 늘어난 9082건을 처리했다. 구급환자는 지난해(3만8084명)에 비해 4%(1532명) 줄어든 3만6 552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조활동의 경우 동물 구조와 실내 갇힘 불편 해소 등 생활 속 구조서비스가 늘었다. 구급활동은 예년에 비해 사고 부상 환자 등 질병 외 환자가 많이 줄었다.

전남도소방본부는 화재 취약지역 집중관리, 예찰활동 등의 노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화재 발생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형철 전남도소방본부장은 여름철을 맞아 냉방기기 장시간 사용으로 인한 전기 화재가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청소와 점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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