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6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도서 320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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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3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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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4개 출판사의 국내 초판 학술도서 3800여 종 접수

[사진=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출판산업과 독서문화 상생 발전을 위해 추진되는 '세종도서 학술부문'의 선정도서가 발표됐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기성)은 30일 2016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도서로 '인문학적 상상력과 융합콘텐츠'(이창식, 글누림 펴냄) 등 총 320종을 선정, 발표했다.

올해 사업에는 504개 출판사의 국내 초판 학술도서 3891종(2015년 3월 1일부터 2016년 2월 29일까지 발행)이 접수됐다. 학회·단체의 추천을 받은 전문가 84인이 도서 선정 심사에 참여했으며, 공공도서관 사서들의 도서 추천 등도 선정에 반영됐다.

선정도서들 중에서는 전문 지식과 통찰의 성과를 독자에게 친근하게 전달하는 '인문학적 상상력과 융합콘텐츠'를 비롯해 '독서와 지식의 풍경'(배우성, 돌베게) '세계 문화와 학교교육의 미래'(David P. Baker, 교육과학사) '꿈의 물질, 초전도'(김찬중, 하늬바람에영글다) '섬의 사회상과 공동체문화'(김경옥 외, 민속원) '한국 방언의 지리적 분포와 변화'(김경숙, 도서출판 역락) 등이 주목을 받았다.

2016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도서 목록은 진흥원 누리집(www.kpipa.or.kr)과 세종도서 온라인시스템(bookapply.kpip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흥원은 선정도서를 종당 1000만원 이내로 구입해 오는 8월까지 전국 공공·병영·전문도서관 1400여 곳에 보급할 예정이다.

한편 올 하반기에는 교양부문과 문학부문의 도서 선정이 이루어진다. 접수 대상은 2015년 8월 1일부터 2016년 7월 30일까지 발행된 국내 초판 도서로, 진흥원은 오는 8월 중 도서를 접수받고 11월까지 심사를 거쳐 최종 950여 종을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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