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배임 혐의' 홍기택 전 산은 회장과 대우조선 여신담당자 고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6-30 16:3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유선준 기자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와 민주노총은 30일 홍기택(64) 전 산업은행 회장과 산업은행 대우조선해양 여신담당자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들 단체는 고발장에서 "여신 업무를 하면서 '재무이상치 분석' 등 기본적인 기업 재무상태 점검도 하지 않고 대우조선해양에 대출을 해 산업은행에 작년 6월까지 최소 2조 728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작년 10월 이후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에 4조2천억원을 추가 지원한 것은 청와대 '서별관회의' 참석자들의 압력에 의해 마지못해 이뤄진 것"이라며 당시 참석자들을 업무상 배임을 교사 또는 방조한 혐의로 함께 고발했다.

고발된 참석자는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 임종룡 현 금융위원장, 진웅섭 현 금융감독원장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