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EC, 신소재 '나노카본' 대량 생산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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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3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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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일본에서 강하면서도 가벼워 '꿈의 신소재'로 일컬어지는 나노카본의 새로운 재료 물질이 발견돼 대량 생산 가능성이 열렸다고 NHK가 30일 보도했다.

일본 전자회사 니혼전기주식회사(NEC)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나노카본 재료에서 새로운 구조의 물질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나노카본은 철보다 강하지만 가볍고 유연한 것이 특징이다. 구리보다 전기 전도율이 높아 꿈의 신소재로 불린다. 나노카본 재료는 보통 탄소 원자가 늘어선 구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발견된 물질은 가늘고 길어서 플라스틱이나 고무 등 다른 재료와 혼합하기 쉬워 또 다른 재료로 가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저렴한 생산비용으로 대량 생산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NEC 측은 "로봇과 웨어러블 기기 개발 등의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며 "몇 년 내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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