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과학기술원, 태평양국가연합 연구기구와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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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3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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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는 KIOST 홍기훈 원장(오른쪽)과 SPC 사무총장 Colin Tukuitonga(왼쪽).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지난 28일 뉴칼레도니아의 뉴메아에서 태평양국가연합 연구기구(SPC)와의 공동연구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PC는 1947년 설립돼 현재 22개의 회원국과 4개의 창설지원국이 가입된 지구과학·기후변화·재난재해 대비, 해양생태계와 도서국가 관련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각 지역에 특화하는 방식으로 적용해 태평양 도서지역 주민의 복지 향상을 추구하는 기구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양환경보전을 위한 △태평양 도서지역의 복리증진을 위한 해양기후변동 예·관측 △해양생물 및 광물자원개발 연구 등에서 상호 협력을 증진해 나갈 예정이다.

홍기훈 원장은 “SPC는 KIOST의 연구영역을 열대태평양으로 확대하는데 있어 협력 파트너로 매우 적합한 기구로서, 향후 활발한 공동연구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본다”며 “열대태평양 연구의 진출은 물론, 기후변화·재난 연구에서 ‘해양수산업의 미래산업화‘를 위한 실질적인 연구 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2016년 하반기 취항 예정인 대형해양과학조사선 ‘이사부호’를 활용한 대양 연구 분야와 2019년 계획된 제2단계 해양관측위성 활용 분야에서 실질적인 연구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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