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공급과잉 우려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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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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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공포를 딛고 이틀 연속 상승했던 국제유가가 공급 과잉 우려가 제기되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55달러(3.1%) 내린 배럴당 48.3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89센트(1.8%) 내린 배럴당 49.72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가는 이날 글로벌 시장에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로이터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6월 생산량은 가장 높은 수준으로 뛰어올랐다고 보도했다.

또 반군의 공격을 받았던 나이지리아의 원유시설이 생산을 회복하고 산불이 발생했던 캐나다 서부 지역에서도 생산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를 압박했다.  

달러강세로 금 가격도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6.30달러(0.5%) 떨어진 온스당 1,320.6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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