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2G 연속 결장…미네소타도 2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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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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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심각한 부진에 빠진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2경기 연속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미네소타도 2연패에 빠졌다.

미네소타는 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U.S.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5-6으로 졌다.

박병호는 최근 성적 부진을 이유로 이날도 결장했다.

5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박병호는 최근 11경기 타율은 0.053(38타수 2안타)에 불과하다. 시즌 성적은 타율 0.191(215타수 41안타) 12홈런 24타점. 삼진을 80개나 기록하며 혹독한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

박병호의 부진과 함께 팀 성적도 바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날도 미네소타는 0-2로 뒤진 4회초 로비 그로스만과 브라이언 도저의 연속 타자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4회말 곧바로 3점을 허용해 2-5로 다시 리드를 빼앗겼다.

미네소타는 6회초 2점, 7회초 1점으로 추격해 다시 5-5 동점을 만들었으나 8회말 2사 1, 2루에서 J.B. 셕에게 결승 적시타를 얻어맞아 석패했다.

미네소타는 2연패와 함께 시즌 전적 25승53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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