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은 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유로 2016 8강전에서 연장 후반까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폴란드에 5-3으로 이겼다.
유로 2012에 이어 2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한 포르투갈은 오는 7일 웨일스-벨기에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가린다.
경기 후 산토스 감독이 꼽은 8강전 최우수 선수는 페페였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중앙 수비수 페페는 8강전에서 끈질긴 수비로 폴란드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다.
넓은 활동폭을 갖고 있는 페페는 미드필더까지 올라와 상대의 공을 빼앗은 후 역습을 만들어냈다.
전반 33분 동점골을 넣은 19세 미드필더 헤나투 산체스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산토스 감독은 “산체스는 좋은 경기를 해줬다. 그는 여전히 성장 중이며 갖고 있는 모든 것을 경기장에 쏟아 붇고 있다. 산체스는 포루투갈의 위대한 선수인 콜루나를 떠올리게 한다”며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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