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예-살아서는 안되는 방' 여름 극장가 흥행 열풍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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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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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잔예' 메인 포스터]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영화 ‘잔예-살아서는 안되는 방’는 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수 있을까?

영화 ‘잔예-살아서는 안되는 방’(감독 나카무라 요시히로·수입 (주)퍼스트런·배급 NEW)이 블록버스터 영화들을 비롯 다양한 장르의 수 많은 작품들이 개봉하는 여름 성수기 속에서 매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공포 영화의 흥행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매 년 여름 방학, 휴가 시즌을 맞이해 극장가에선 많은 관객몰이를 위해 그만큼 다양하고, 스케일이 큰 영화들이 대거 개봉한다. 여름 영화 시장은 국내외 블록버스터 영화들과 가족 단위를 타겟으로 한 코믹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줄줄이 개봉하는 가운데, 이 중 무더위를 한 방에 날릴 공포 영화도 빼놓지 않고 등장해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가장 최근 개봉해 관객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고 있는 ‘컨저링2’는 6월 초 개봉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상영을 이어가며 170만 관객을 돌파해 공포 영화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2013년에 개봉되었던 ‘컨저링’은 220만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며 국내 공포 영화를 제외한 공포 영화 박스오피스에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공포 영화 흥행 기록을 새롭게 썼다.

또한 할리우드 공포 영화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던 ‘인시디어스3’는 2015년 여름 극장가를 강타하며 큰 수익을 이뤄내기도 했다고. 또한 2014년에 개봉했던 ‘주온: 끝의 시작’을 비롯 국내 공포 영화 흥행 1위를 차지한 ‘장화, 홍련’, 학교 공포 시리즈 ‘고사’ 모두 여름에 개봉하여 관객들의 큰 사랑에 힘입어 극장가를 휩쓸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이처럼 국내 여름 영화 시장은 공포 영화 장르를 빼고 이야기 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거대한 자본이 들어간 블록버스터 영화들 속에서도 당당히 관객몰이에 성공하며 그 자리를 꾸준히 지키고 있다.

이에 2016년 여름 영화 시장에도 다양한 공포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괴담 소설가가 독자에게 섬뜩한 일들이 벌어지는 집에 대한 제보를 받고 이를 취재하면서, 그 집터를 둘러싼 충격적인 저주에 휘말리게 되는 미스터리 추적 공포 영화 ‘잔예-살아서는 안되는 방’이 무서운 기세를 보이며 흥행 바톤을 이을 것으로 보여 관심이 뜨겁다.

유명 시리즈의 자가복제식 일본 공포 영화가 아닌 오랜만에 등장하는 제대로 된 J-호러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기대감을 얻고 있기 때문. 여기에 일본 톱 여배우 다케우치 유코와 하시모토 아이 그리고 ‘일본의 봉준호’ 나카무라 요시히로 감독의 만남으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잔예-살아서는 안되는 방’은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두려움과 공포로 체감 100% 생활 밀착형 공포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일본 공포 소설의 대가’ 오노 후유미의 소설 ‘잔예’를 원작으로 한 탄탄하고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텔링은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몰입감을 선사하며 누구도 벗어날 수 없는 올 여름 가장 강력한 공포 영화를 예고해 영화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매년 여름, 국내외 블록버스터 영화 속에서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공포 영화가 2016년에도 관객몰이에 성공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잔예’는 오는 7월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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