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진에어가 일본 도쿄 하늘길을 열였다.
이로써 일본 도쿄(나리타)에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 등 국내 항공사가 모두 취항하게 되면서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진에어는 이처럼 경쟁이 치열한 노선에서 국적사와 외항사 통틀어 가장 빠른 출발 시간을 장점으로 항공수요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진에어는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나리타(도쿄) 노선의 취항식을 갖고 매일 2회, 주 14회 운항을 시작했다.
이날 진에어의 인천~나리타 신규 취항 행사는 인천국제공항 3층 9번 탑승게이트 앞에서 최정호 진에어 대표, 최민아 인천국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장, 김종대 대한항공 인천여객서비스지점장, 윤원호 에어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해 리본 커팅식 등을 진행했다.
취항편 승무원과의 기념사진 촬영도 진행 됐으며 기내에서는 포춘쿠키 당첨 메시지에 따라 진에어 로고 상품을 증정하는 현장 이벤트도 이뤄졌다.
진에어는 인천~나리타 노선을 189석 규모 B737-800 항공기로 하루 2편씩 주 14회 운항한다. 오전편인 LJ201편이 매일 오전 7시 또는 7시 25분에 인천에서 출발하고, 오후편인 LJ203편은 매일 오후 2시 25분, 2시 35분 또는 3시 35분에 인천에서 출발한다.
이번 취항으로 진에어는 올해 총 5개의 국제선을 신규 취항하게 됐다. 일본 노선을 인천발 5개, 부산발 2개 등 총 7개로 늘렸다.
진에어 관계자는 “인천발 도쿄행(나리타 및 하네다공항 모두 포함) 노선 중 국적사와 외항사 모두를 통틀어 출발 시각이 가장 빠르다”며 “오전 일찍 도쿄에 도착해 더욱 알찬 일정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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