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출장정지' 마리아 샤라포바, 하버드 입학…제과브랜드 '슈가포바' 사업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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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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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리아 샤라포바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세계적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29)가 하버드 경영대학원에 입학했다.  美 US위클리는 샤라포바가 금지 약물 복용으로 2년간 출장정지되자 하버드에 입학했다고 지난 3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마리아 샤라포바는 앞으로 2주간 경영 강의를 수학하게 된다.  샤라포바는 기쁨에 겨워 지난 25일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이라고 쓴 표지판 앞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  그녀는 "헤이 하버드! 어째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강의시작을 더이상 기다릴 수가 없네"라고 사진설명을 달았다.

샤라포바의 에이전트 맥스 아이젠버드는 AP를 통해 "2주 과정의 수업을 받을 예정이며, 캠브릿지와 메사추세츠 캠퍼스에서도 강의 2개가 있다"고 밝혔다.

2억 달러(약 2300억원) 재산의 거부로 여자스포츠 선수중 최고수입을 자랑하는 샤라포바는 지난 2012년 자신의 이름을 딴 '슈가포바'란 브랜드로 사탕 초콜릿 과자 등 제과라인을 론칭, 사업가로도 나섰다.

5번의 그랜드 슬램 챔피언을 지낸 샤라포바는 멜도늄이란 금지약물을 복용한 혐의로 지난 6월 8일부터 2년간 공식 출장정지 명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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