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유휴철도부지 5개 유형으로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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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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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리적 토지이용, 주변지역과의 정합성 유지를 위한 선제적 관리체계구축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는 시내 유휴철도부지 37곳을 토지이용 여건 등 주변지역의 특성을 분석해 철도부지를 5개 유형으로 분류해 관리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공시지가. 승객수요, 철도부지 토지이용 여건 등 주변지역의 특성을 분석해 철도부지를 △중심지 △상업중심 △복합지역 △근린생활 △주거중심 등으로 분류하고 용도·밀도·경관 등 유형별 관리기준을 마련했다.

철도부지는 각 부지의 이용실태, 위치 등에 따라, 역내부지(역사, 역내선로부지, 역사부대편익부지), 역외부지, 선로부지, 혼합부지, 철도시설 상․하부지로 나누고, 각 세분별 관리기준을 통해 체계적 관리를 할 예정이다.

코레일, 철도시설공단에서 5년 단위의 중·장기 개발계획을 서울시에 제출하고, 시가 개발정합성 등을 사전검토한 뒤 관련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미제출 부지에 대해서는 개발협의나 관련 인허가를 제외하고 10만㎡이상의 대규모 부지에 대해서는 서울시와 코레일, 철도시설공단이 합동으로 전략계획을 수립한다.

김학진 도시계획국장은 “유휴철도부지 관리방안에 따라 철도부지의 개발예측 가능성이 높아지고 일관된 정책, 수단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개발계획 수립시 코레일․철도시설공단과의 사전협의를 통해 공공시설로의 철도역사의 기능 유지 및 이용객 편익이 증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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