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충청북도남부출장소에서는 기후변화와 하천 수량부족 등 쏘가리 산란지 파괴에 따른 어족자원 감소를 방지하고자 1일 내수면지원과에서 생산한 쏘가리 치어 2,500마리를 대청호 일원에 방류 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하는 쏘가리 치어는 부화한지 20일 정도 되며,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의 전염병 검사에 합격한 건강한 치어이다.
쏘가리는 어업인 및 낚시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고부가가치어종으로 담수에 서식하는 몇 안 되는 농어과 어종이다. 주로 하천 중류의 물이 맑고 바위가 많은 큰 강에서 작은 물고기나 새우류를 잡아먹으며, 큰 돌이나 바위틈에서 떼를 짓지 않고 단독으로 생활 한다.
충청북도남부출장소(소장 정일택)에 따르면 금년도 처음으로 시작되는 쏘가리 치어생산 방류는 『토종어류치어생산방류사업』의 세부사업으로 지난해 남부권 어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추진하는 것이며, 치어 방류량 역시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적극적인 수산자원 증식 관리로 대청댐 및 금강 수계 어족자원 감소 방지와 지속가능한 내수면어업 기반을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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