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럽 통상촉진단 참여기업 모집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유럽시장을 공략할 도내 중소기업을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유럽 FTA 활용 통상촉진단’은 오는 9월 25일~10월 1일 네덜란드(암스테르담)와 루마니아(부크레슈티)에서 신규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에 나선다.

이번 통상촉진단은 도내 10개 업체로 구성되는데, 업체는 △현지 시장성 △수출·품목 유망성 △바이어 발굴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하게 된다. 참가품목은 종합품목으로 현지 유망품목과 FTA 관세혜택이 있는 품목으로 범위를 넓혔다.

네덜란드는 세계 5위의 수출대국으로 전 세계 수출의 3.6%를 차지하며, 지리적 이점과 물류인프라가 발달돼 유럽으로 유입되는 상품의 유통허브와 같은 역할을 한다. 또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한식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루마니아도 꾸준한 경제성장률을 보여 EU내에서 체코 다음으로 두 번째로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수출유망품목은 의료기기, LED제품, 섬유 및 직물, 건강관리 기기 품목 등이다.

참가기업으로 선정되면 바이어 1:1 상담 주선, 현지 시장조사, 통역지원, 상담장 임차료 등 상담회와 관련된 전반적인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항공료 및 현지 체재비, 전시물품 운송료 및 통관시 발생하는 세금은 참가기업이 개별 부담해야 한다.

자격은 도내 사업장소재지 또는 공장 소재지가 경기도이고 2015년 수출금액이 2000만 달러 이하인 중소기업이다. 신청은 이지비즈 시스템(www.egbiz.or.kr)에서 하면되는데, 기업정보 및 평가 자료를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

선정 발표는 8월 10일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홈페이지(www.gfeo.or.kr) 및 이지비즈 시스템에서 확인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경기FTA활용지원센터(1688-468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