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조선시대 500년을 지탱해온 지성의 요람이자 영남유교와 함께 양대산맥을 이루어 온 충청유교문화에 대한 체계적 개발을 통해 지역문화진흥과 관광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충북을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가 힘을 모아 ‘15 예산에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비 4억을 반영하면서 시작된 사업이다.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국비 3,548억원을 포함하여 47개 사업 7,947억원이며, 2017년부터 2026년 까지 10년간 충북, 충남, 대전, 세종 전 지역에서 추진된다.
사업규모는 관광자원개발사업 47개사업 7947억원 중, 충북은 13개 3,021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충북에서는 청주의 사주당 태교랜드, 괴산의 화양동 선비문화체험단지, 단양의 명승문화마을조성 등 3개 사업이 거점관광사업으로, 충주의 탄금대 명숭지 조성 등 8개 사업이 연계관광자원 개발사업으로, 문화산수구곡관광길, 입신양명과거길 조성 등 2개 사업이 광역관광루트 개발사업으로 반영되어 총 13개 사업에 3,02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관광진흥사업은 충청유교문화 기록자원번역 및 수집, 충청유교문화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등 13개 사업에 796억원이 투입되며, 각 사업에 대한 추진은 4개 시・도 협의를 거쳐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계획 확정으로 충청유교문화자원의 관광잠재력을 확인하고 이를 광역적으로 연계 개발함으로써 우리나라 유교문화 발전은 물론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에서는 2017년 추진대상 사업으로 제천 입신양명 과거길 조성 등 3개 사업을 제출하여 기획재정부에서 심의를 받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4개 시・도, 지역 국회의원 등과 공조하여 올해 반드시 사업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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