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림 “野 우상호 ‘맞춤형 보육’ 후과 묻겠다? 어처구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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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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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오늘(1일)부터 시행된 맞춤형 보육과 관련,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공격적 언사를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오늘(1일)부터 시행된 맞춤형 보육과 관련,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공격적 언사를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린이집단체에서 환영한 맞춤형 보육 출범을 야당의 원내대표가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우 원내대표는 맞춤형 보육 시행을 하루 앞둔 지난달 30일 "국민과 야당의 경고를 무시하고 정책을 진행한 후과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반드시 본때를 보이겠다"고 말한 바 있다.

김 정책위의장은 "그동안 어린이집 근무 선생님들의 걱정과 우려가 있었으나 최종적으로 6월 29일과 30일,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와 가정어린이집연합회의 환영과 감사 속에 오늘 (맞춤형 보육이) 출범하게 됐다"면서 "후과에 따라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는 (야당의) 어처구니없는 논평에 대해, 이런 건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서 여·야·정, 부총리를 모시고 새누리당, 국민의당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의장님들과 함께 회의하는 과정에서 맞춤형 보육 보고가 됐고, 그렇게 추진해나가기 했다"면서 "(우상호 원내대표가) 합의사항 자체를 부정하면서 갈등을 부추기는 듯한 표현은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야당은 좀 알아보고 결과물을 수용하고 학부모와 관계자들이 안심하고 보육 시스템을 받도록 하는 데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 정책위의장은 정부에 대해서는 "현재 12시간 중심의 어린이집 선생님 근무시간을 8시간으로 바꾸는 데 대해 꼭 중장기적으로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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